▲ SK 포수 이흥련.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흥련이 이적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흥련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전날(29일) 저녁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SK로 이적한 이흥련은 이적하자마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이흥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찍 구장에 나와 SK 선수단과 인사를 한 뒤  처음 만나는 리카르도 핀토와 배터리 사인을 맞추고 구단 프로필사진을 찍는 등 바쁘게 준비했다.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흥련은 장시환을 상대로 이날 양팀 첫 안타를 치며 신고식에 나섰다. 이흥련은 1회 핀토가 연달아 볼넷 2개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정진호를 병살타,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전 "이흥련에 대해 "수비 쪽을 잘 해줬으면 한다. 경험이 있으니까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치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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