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강률.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김강률이 2군에서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두산 관계자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도중 브리핑을 통해 “김강률이 이날 문경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였고, 최고구속 146㎞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던졌다”고 전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며 복귀를 준비했다.

두산 2군 관계자는 “김강률이 부상 후 첫 등판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구위 자체에도 힘이 있었고,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또, 주자가 있을 때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김강률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강률은 다음 달 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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