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관계자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도중 브리핑을 통해 “김강률이 이날 문경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였고, 최고구속 146㎞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던졌다”고 전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며 복귀를 준비했다.
두산 2군 관계자는 “김강률이 부상 후 첫 등판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구위 자체에도 힘이 있었고,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또, 주자가 있을 때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김강률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강률은 다음 달 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