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포수 이흥련. ⓒSK 와이번스
▲ SK 투수 리카르도 핀토.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3 역전승했다. SK(6승16패)는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렸지만 한화(7승16패)는 시즌 팀 최다 연패인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 팀의 경기차도 0.5경기로 줄었다.

4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정은원의 안타, 호잉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된 뒤 이성열이 핀토를 상대로 우중월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한화가 3-0으로 앞섰다.

SK는 5회말 공격에 나섰다. 이흥련이 이적 첫 홈런으로 반격의 물꼬를 텄다. 정현의 안타, 노수광의 볼넷, 최지훈의 땅볼로 1사 2,3루가 된 뒤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사 3루에서 최정이 3루수 땅볼로 득점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7회 김강민의 안타, 로맥의 2루타, 정진기의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남태혁이 이태양과 10구 싸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김성현의 땅볼 때 로맥이 득점했고 이흥련이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8회말에도 SK의 공격이 이어졌다. 김강민, 최정, 정진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핀토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6탈삼진 6볼넷 3실점을, 한화 장시환은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점)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29일)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이흥련은 첫날 선발출장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정은 동점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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