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골 결정력에 아쉬워했다.

수원은 30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를 치렀다. 양 팀 핵심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타가트(수원)가 침묵했고,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뒤에 이임생 감독은 "선수들이 원정 경기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골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 앞으로의 과제인 것 같다. 지난 인천전도 페널티 킥으로 득점을 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필드골이 안 터지고 있다. 기회를 못 만들면 문제지만, 만들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필드골을 넣겠다"라고 말했다.

타가트에 대해서는 "인천전에서부터 날카로운 모습이 나왔다. 슈팅을 시도를 했지만, 득점을 못 터트리지만 믿음을 가진다면 터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측면과 중앙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연습하고 있다. 결국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공격수가 자신감을 찾는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골이 침묵할때는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이임생 감독은 "염기훈과 고승범이 세트피스 훈련을 하고 있다. 헨리도 좋은 헤딩을 했다. 이런 것들이 정확해진다면 또 다른 무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염기훈을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활용했다. 이 감독은 "염기훈을 2선에서 내려와서 공격 작업을 하고 있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풀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전방에서 결정을 한다면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윙백도 중요하다. "홍철이 부상이라서 김민우를 쓰고 있다. 명준재가 그 자리를 봤었는데 열이 조금 있었다. 그래서 장호익을 썼다. 6개월 십자 인대 부상 뒤에 회복해서 나왔다. 이동준을 잘 막았다. 부상 이후에 첫 번째로 뛸 수 있었다는 게 큰 수확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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