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C밀란의 전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54)가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코스타쿠르타는 1986년부터 2007년까지 밀란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와 모두 맞붙은 경험이 있다.

마라도나는 1976년부터 199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세비야에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메시는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본격적으로 뛰었다.

코스타쿠르타는 29일(한국 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마라도나와 메시 모두와 맞붙게 돼 운이 좋았다"라며 "두 선수는 천재적이다. 경기장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메시가 조금 더 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와 맞대결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메시를 만났을 때 그는 16살이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처럼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반전이 끝난 뒤 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나를 부축해달라고 말하면서 교체를 요청했다"라며 굴욕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