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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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짜릿한 첫 승을 거둔 제주 유나이티드가 연승에 도전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112패 승점 4점으로 7, 안산은 13패 승점 3점으로 9위다.

제주는 지난 부천FC 1995전에서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제주와 부천은 연고 이전으로 복잡한 관계 속에서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부천의 열정은 제주의 경기력을 넘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막판 주민규의 결승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제 제주는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안산이다. 안산은 개막전에서 FC안양에 승리한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득점은 하나도 없고 실점만 5골이다.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어 동기부여가 크다.

제주의 가장 큰 무기는 주민규다. 지난 부천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그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3골을 퍼부으며 팀 전체 득점에 75%를 책임지고 있다. 또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제주의 축구가 점점 색깔을 내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축구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주장 이창민의 공백이 아쉽지만 주민규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안산전에서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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