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8) 이적에 적극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쿠티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00만 파운드(약 137억 원)에 쿠티뉴를 임대로 보낸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2018년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는 1억4200만 파운드(약 2166억 원).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이적료였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기대와 달랐다. 쿠티뉴는 34경기 출전해 5골에 그쳤다.

결국 이번 시즌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뮌헨은 쿠티뉴 완전 영입에 뜻이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쿠티뉴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몸값으로 7100만 파운드(약 1083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이 금액을 지불할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울며 겨자 먹기로 바르셀로나는 또 한 번 임대로 쿠티뉴를 보내려 한다.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게 투자한 돈을 회수하길 바라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른 팀에게 임대로 보낸 후 완전 이적 시키는 방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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