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여름은 조용히 보낼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한국 시간)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출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이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도 티켓 판매부터 경기장 투어 등 많은 수익이 줄었다"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중으로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1억5000만 유로(약 2100억 원)의 수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는 추가 이적 없이 이번 여름을 보내려 한다.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있다. 바로 카세미루의 백업을 할 수 있는 카마빙가, 믿음직한 득점원 임무를 맡아줄 수 있는 홀란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를 팔아 1억5000만 유로 이상의 돈이 생기지 않으면 이적 시장에서 지갑을 닫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예산 삭감을 위해 선수들을 파려 하지만 사려는 구단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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