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체력 안배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체력 안배"를 강조했다. 

롯데 선수단은 30일 두산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했다. 4시간 가까이 경기를 치르기도 했고, 이날은 오후 2시 경기인 만큼 훈련 없이 휴식을 줬다. 

허 감독은 "선수가 부상을 안 당해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력을 고려해서 최고 좋은 선수를 쓰려고 한다. 그래야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1루수 이대호는 지명타자로 뛰고, 1루수는 한동희가 나간다. 3루수는 신본기다. 한동희는 최근 3루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왔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한동희(1루수)-정보근(포수)-신본기(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허 감독은 "낮 경기고, 이대호의 체력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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