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슈퍼주니어가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나게된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콘서트에서 화려한 그래픽 기술과 함께, 정규 5집 앨범 '미스터 심플'의 수록곡 '슈퍼맨'으로 시작을 알렸다. '슈퍼맨' 가사처럼 웅장하게 등장한 멤버들은 데뷔 17년차 내공을 증명, 엘프들의 함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임레스' 타이틀곡인 '이야이야오!'로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무대를 연달아 보인 슈퍼주니어는 팬덤 엘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화상으로 이들을 지켜보던 전 세계 엘프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고 슈퍼주니어도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신동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디지털의 끝인 것 같다. 감동이 밀려와 보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말했고, 려욱은 "우리가 사이버가수 아담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봐주시니까 기분이 좋고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해는 "이렇게 공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 신기하고,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시원 역시 "이런 시대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게 사명감으로 다가온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 인사말로 인사하고, 이날 콘서트에 대한 재미도 예고했다.

▲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이특이 "3D 그래픽과 AR같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자, 은혁은 공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비대면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 사실 흥이 안날 수 있는데, 화상으로 만나면서 색다른 매력을 줄 수 있다. 중간중간 깜작 놀랄 준비 해달라"며 "슈퍼쇼 7S와 슈퍼쇼8이 결합된 공연을 볼 수 있으니, 끝까지 재밌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또한 예성은 "슈퍼주니어 K.R.Y가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고 전했고, 려욱도 "신곡 티저와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고 덧붙였다.

'비욘드 라이브'는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진화된 디지털 공연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고 호평 받고 있다.

앞서 '비욘드 라이브'는 슈퍼엠을 시작으로 중국그룹 웨이션브이, NCT 드림, NCT 127, 동방신기 등 5팀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