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슈퍼주니어의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를 응원했다.

슈퍼주니어는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선 가운데,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깜작 등장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온라인 콘서트 묘미인 인터렉티브 Q&A 시간을 가지고, 전 세계 팬들과 화상토크하며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대한민국 광주에 산다는 첫 번째 팬은 '최애'가 규현이라며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 재밌어서 좋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슈퍼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개인과 유닛 무대다"라며 '수많은 무대들 중에'라며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이어 이 팬은 "특히 인상적이었던 다른 무대를 소개해달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은혁은 "개인적으로 악기 연주를 해보고 싶다. '쏘리 쏘리'에서 희철이 드럼 치는 것을 나도 해보고 싶다"며 드럼 퍼포먼스를 재현했다. 동해는 "이특이 색소폰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한 번 색소폰을 배워볼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질문을 던진 팬은 "2010년 팬미팅에서 규현이 클라리넷 부르다 실패한 것"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정말 멋진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 팬은 중국에서 콘서트를 보고 있다며 슈퍼주니어에게 "올해가 슈퍼주니어 데뷔 15년인데,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고 물었다. 려욱은 "오랫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슈퍼주니어 건강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장수 그룹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시원은 "저의 인생 반을 함께해준 멤버들 고맙고, 앞으로 인생 반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다.

▲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세 번째 팬은 일본 엘프였다. 이 팬은 "언어의 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슈퍼주니어인데 해외에서 퍼포먼스 할 때 무엇을 유의하나"고 물었고, 예성은 "장르에 따른 분위기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규현은 "여러분이 슈퍼주니어 무대에서 에너지를 느끼듯, 즐기는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네 번째 팬은 비욘드 라이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물었다. 이특은 "엘프의, 엘프를 위한, 엘프에 의해, 오로지 엘프를 생각해서 준비했다"고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신동은 "비욘드 라이브와 슈퍼쇼의 차이점은 화상으로 얼굴 본다는 것 말고는 없다"고 말했다. 은혁은 "다음에 함께 퐁듀를 먹자"고 설렘을 전했다.

▲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마지막 팬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었다. 최강창민의 깜짝 등장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일제히 기절초풍하는 반응으로 최강창민을 맞이했다.

이특은 "창민 씨 더 잘생긴 것 같다"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머리가 많이 상해서, 머리색을 시원 씨를 따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원은 경례로 최강창민을 반겨, '동반 입소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특은 최강창민에게 "앨범 나오면, 앨범 사주고, 콘서트 하면 콘서트 와주시고, 연습실 찾아오시고,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강창민은 가장 좋았던 연출이나 무대에 대해서는 "노래도 워낙 잘하시고 퍼포먼스도 잘하셔서 하나를 뽑기 어려운데, 굳이 뽑자면 '유' 무대 때 이특 형의 노출이 인상 깊었다. 근데 급하게 서두르듯 옷을 잠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이미 '비욘드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강창민은 '비욘드 라이브' 팁에 대해서 "인터넷 연결 상태가 저희 때보다 좋은 것 같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다 보니, 연결 상태가 고르지 못할 수 있다. 그럼 멤버들끼리 천천히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진정해야 한다"며 "특히 예성이 오늘 가장 신나 보인다"고 가장 진정해야 할 멤버로 예성을 꼽았다. 그러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최강창민은 역시 옳은 말만 한다며, 규현과 반대라며 규현을 놀렸다.

▲ 3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더 쇼퍼쇼' 화면 캡처

이특은 "그럼 슈퍼주니에게 궁금한 점을 말해달라"고 질문했고, 최강창민은 "눈을 감아달라"며 "솔직히 비욘드 라이브 중에, 슈퍼주니어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면 손을 들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신동, 예성, 시원, 이특이 손들었다. 이특은 손을 들었지만도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가장 멋있었다. 뭐니 뭐니 해도 1등이다"고 말해, 최강창민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마지막으로 "오늘은 슈퍼주니어 공연을 즐겨주시는 엘프분들, 슈퍼주니어도 그렇고 동방신기도 그렇고 저희 회사 식구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얼른 빨리 오프라인으로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다들 건강하시고, 오늘 공연 끝까지 즐겨달라"고 인사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진화된 디지털 공연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고 호평 받고 있다.

앞서 '비욘드 라이브'는 슈퍼엠을 시작으로 중국그룹 웨이션브이, NCT 드림, NCT 127, 동방신기 등 5팀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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