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파이널에서 사상 첫 LA 더비를 볼 수 있을까?

NBA가 시즌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월 초 NBA 구단주 총회가 열리는데 아담 실버 NBA 총재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7월 내에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현지에선 올랜도의 디즈니 랜드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안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플레이오프 형식에 대해선 목소리가 분분하다. 동·서부 콘퍼런스 합쳐 상위 16개 팀이 대진표를 짜 우승 팀을 가린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럴 경우 같은 콘퍼런스 팀들끼리 파이널에서 만날 수 있다.

LA 레이커스의 전설이자 NBA 로고의 주인공 제리 웨스트(82)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와이 레너드가 격돌하는 파이널을 예상한다. 웨스트는 31일(한국 시간) 'NBA 스포츠'의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해 "르브론, 앤서니 데이비스의 LA 레이커스와 레너드, 폴 조지의 LA 클리퍼스가 파이널 우승을 위해 최종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위, 클리퍼스는 2위다. 동·서부가 합쳐질 경우 레이커스는 전체 2번 시드, 클리퍼스는 4번 시드가 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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