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SK 감독(오른쪽)과 주장 최정.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파죽의 4연승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SK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최하위로 처진 SK(7승16패)는 9위 한화와 주말시리즈를 모두 잡으며 16일 만에 10위에서 벗어났다. 

선발 박종훈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 초반 부진을 딛고 승리를 챙겼다. 이흥련이 데뷔 첫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정의윤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노수광은 2안타 1타점 2득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역대 15번째 감독 통산 400승을 거둔 염경엽 SK 감독은 "(이)흥련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찬스에서 집중하며 점수를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들은 선발 (박)종훈이부터 승리조들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한 주 동안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는 의지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 감독 통산 400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한 주 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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