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3-5로 크게 이겼다. 6연속 위닝시리즈다. 

4회까지는 접전이었다. LG는 1회 2점을 먼저 내고, 2회에도 추가점을 내 3-0 리드를 잡았지만 2회말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3회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은 뒤 5회와 7회 추가점을 올려 대승을 완성했다. 6회에는 김민성의 안타를 끝으로 선발 전원 안타까지 완성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4회까지 4실점하며 고전했지만 결국 6이닝을 버텼다. 7회 진해수, 8회 송은범, 9회 김대현(1실점)이 이어 던져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선취점을 냈는데 실점하면서 쫓기는 상황이 됐다.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추가점을 내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팀 분위기가 좋다. 경기 전부터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지고 있어도 자신감이 있다"며 6연속 위닝시리즈가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