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왼쪽부터). 지금은 각각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케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 마이클 조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폴 조지(30, 206cm)가 마이클 조던(57, 198cm)을 보고 러셀 웨스트브룩(32, 191cm)을 떠올렸다.

조지는 5월 3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던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팀 동료로서 조던을 평가해달라는 물음이었다.

선수 시절 조던은 늘 경쟁심으로 불탔다. 승리욕은 조던을 '농구 황제'로 이끈 요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때로는 지나친 승리욕으로 팀 동료들과 마찰을 겪는 일도 있었다.

조지는 "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보면서 자랐다. 그의 승리욕, 치열함에서 많은 걸 배웠다. 때문에 조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탄했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뛰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 속 조던의 승리욕을 보고 웨스트브룩이 생각났다고 했다. 조지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었다.

"조던이 갖고 있던 많은 부문들을 웨스트브룩에게도 똑같이 볼 수 있다. 웨스트브룩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기고 싶어 한다. 모든 것을 바쳐 이기려 한다. 난 그런 웨스트브룩을 정말 존경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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