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이 남녀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배구 선수로 밝혀졌다. ⓒ 조영준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3)의 연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경은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일일 사부로 출연한다.

프로그램 출연진은 "축구계에 (리오넬) 메시가 있다면, 배구계에는 김연경이 있다"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를 맞이했다.

김연경이 남녀 배구 통틀어 세계 연봉 1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더 큰 환호가 터졌다. 김연경도 "이 정도 금액 받기 쉽지 않다. 이례적인 일"이라며 멋쩍어했다.

지난 시즌 김연경은 터키 엑자시바시로부터 약 17억 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았다. 2016-17시즌에도 14억7000만 원을 수령했다. 세계 배구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초특급 대우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2010년 일본 무대로 건너가 소속 팀 JT 마블러스 우승에 이바지했다.

최근 2년간은 터키 리그에서 뛰었다. 이곳에서도 해결사 노릇을 맡았다. 엑자시바시가 터키 슈퍼컵 우승 2회, 컵 대회 우승 1회,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은메달을 따는 데 크게 한몫했다.

김연경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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