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초희와 이상이의 설레는 '썸'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편입시험을 앞둔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의 풋풋한 로맨스가 펼쳐졌다.

송다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끊임없이 직진했다. 그는 퇴근하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가 편입 공부 중인 송다희를 응원했다. 자신의 어머니 최윤정(차화연)이 송다희 같은 여자를 만나라고 말하자 "진짜? 나중에 딴 말 하기 없기다"라며 은연중에 감정을 표현하는 등 거침이 없었다.

그는 편입시험에 긴장한 송다희를 풀어주려 괜스레 장난을 치기도 했고, 늘 머리를 풀고 문제를 푸는 송다희를 위해 머리끈을 사서 직접 머리를 묶어주는 등 시종일관 다정했다.

윤재석은 이에 멈추지 않고, 편입 시험 당일 송다희를 데려다주기 위해 형인 규진(이상엽)의 차까지 끌고 나왔다. 공사로 인해 차가 막혀 시험 시간 내 방문이 쉽지 않아지자 "사돈, 백 미터 몇 초에요? 기록 한번 당겨봅시다"라며 그의 손을 잡고 막힌 도로 위를 내달렸다.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두 손을 꽉 잡은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밝게 웃어 보였다.

송다희와 윤재석의 로맨스는 윤재석의 맞선부터 급물살을 탔다. 최윤정이 억지로 만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윤재석이 송다희에게 가짜 연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고, 송다희는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윤재석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두 사람은 함께 남산 등 데이트 코스를 찾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달콤한 분위기로 응원받고 있다.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는 사돈에서 두 사람이 '연인'이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날 방송분은 30.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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