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겨운. 제공| 아나드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겨운이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정겨운은 매거진 아나드론과 함께한 화보에서 "배우로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은 연기를 하고 있을 때인 것 같다"고 연기와 배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번 화보에서 정겨운은 로맨틱한 도시 노동자를 콘셉트로 도시 몽상가, 도시 산책자, 도시 고독가, 도시 노동자로 변신했다.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모습부더 도시의 예민한 노동자의 차가운 모습까지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최근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정겨운은 "배우는 오랜 시간을 자신과 싸워야 하는 기다림의 직업인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저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지만 내 안에도 순수한 모습이 있다. 그동안은 냉철하고, 엘리트 출신의 정장을 잘 갖춰 입은 도시남을 주로 연기했었는데 착하고 순박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 정겨운. 제공| 아나드론

또 "무언가를 선택할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인지, 하고 싶어 하는지 구분해내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많이 하고 되짚어 보면서 매너리즘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며 "배우로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은 연기를 하고 있을 때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난 시간을 사진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로맨틱하게도 작품으로 나를 기억한다. 앞으로도 또 여러 배역을 만나게 된다면 또 로맨틱한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라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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