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위)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아래) 중 더 뛰어난 선수는 누구일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규 시즌 MVP가 아닌 앤서니 데이비스(27, 211cm)를 선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는 지난 시즌 MVP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도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MVP 유력 후보다.

빅맨의 키에 가드같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상대 수비가 막을 수 없다. 소속 팀 밀워키 벅스도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 활약과 팀 성적, 어느 것 하나 빠질 게 없다.

지난해 여름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데이비스는 올 시즌 평균 26.7득점 9.4리바운드 3.1어시스트 2.4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존재감이 크다.

벌써부터 이번 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언급되고 있다. 빅맨이지만 긴 슛거리와 빠른 속공 가담이 돋보인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NBA에서 뛴 캔드릭 퍼킨스(36, 208cm)는 이 두 선수 중 데이비스의 손을 들어줬다. 퍼킨스는 보스턴 셀틱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빅맨으로 뛰었다. 공격엔 재능이 없었지만 단단한 수비력으로 NBA에서 살아남았다.

그는 5월 31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아데토쿤보는 정말 엄청난 선수다. 하지만 난 데이비스가 아데토쿤보보다 더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데토쿤보와 데이비스 모두 이번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선 퍼킨스의 발언을 두고 찬반 의견이 격렬히 나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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