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투수 이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6월 첫 경기에서 흥미로운 영건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리턴 매치를 벌인다. 삼성은 ‘대표 영건’ 원태인을 내세우고, LG 역시 ‘특급 루키’ 이민호를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먼저 관심이 가는 선수는 역시 이민호다. 이민호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1이닝 1안타 4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데뷔승을 챙겼다. 공교롭게도 이민호의 두 번째 등판은 또 다시 삼성전이 됐다.

현재 LG의 상승세 기류는 심상치 않다. 16승7패로 선두 NC 다이노스와 단 2경기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5월 마지막 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에서 스윕승을 기록한 뒤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원태인을 내세운다. 원태인은 5월 9일 KIA전에서 5이닝 6안타(1홈런) 2삼진 2실점하며 첫 승을 올렸다. 이어 27일 롯데전에서도 8이닝 4안타 6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2승째를 챙겼다. 이번 상대인 LG를 상대로 한 21일 경기에서도 7이닝 6안타(1홈런) 6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한 바 있다. 원태인으로선 지난 아쉬움을 호투로 되갚겠다는 각오다.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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