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전경.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KBS 측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KBS 연구동은 KBS 서울 여의도 본관 근처에 있는 건물로, 방송시설과는 분리된 공간이다. '개그콘서트' 출연진 연습실도 있으며, 다른 예능 프로그램 PD와 작가들도 이용하는 곳이다. 

방송가에서 불법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해외 촬영 당시 여성 연예인 숙소에 불법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해당 카메라를 설치한 장비업체 소속 30대 남성은 지난해 1심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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