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피겨 유망주' 박성훈이 '넥스트 방탄소년단'에 도전한다.
박성훈은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선보이는 엠넷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에 도전한다.
박성훈은 2017년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로 불리는 선수다. 피겨 선수와 함께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병행해 온 그는 '아이랜드'를 통해 본격 데뷔 도전에 들어간다.
'아이랜드'는 CJ ENM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프로젝트로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준비하는 프로그램.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을 비롯해 비, 지코가 프로듀서로 합류하고 남궁민이 스토리텔러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박성훈은 '아이랜드'에 출연할 1차 연습생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성훈 측은 "박성훈은 국가대표 상비군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빅히트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약 2년간 피겨 선수로서 훈련과 소속사의 고강도 레슨을 병행해왔다.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고 살인적인 스케줄이었음에도 양쪽 길 모두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기에 한정된 시간을 쪼개어 쓰고 때로는 무리하며 병행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거쳐 아이랜드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만큼 피겨 훈련은 2월 동계체전을 끝으로 휴지기를 가지고 있으며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생으로서 전념하며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피겨 유망주'에서 'K팝 유망주'로 변신한 박성훈이 '아이랜드'를 통해 글로벌 아이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가 출연하는 '아이랜드'는 26일 오후 11시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