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마워요 맨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중단 여파로 거취가 애매해진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8)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S로마의 협상이 타개할 길을 찾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에 스몰링의 임대 계약을 시즌 끝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해리 맥과이어에게 밀려 AS로마로 임대된 스몰링은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아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기록은 28경기 2득점.

그런데 코로나1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세리에A는 다음 달 재개를 앞두고 있는 시즌 끝까지 계약했던 스몰링은 오는 30일 안에 맨체스터로 돌아가야 했다. AS로마는 스몰링 완전 영입을 추진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연장을 허락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몰링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등 시즌 재개를 앞둔 다른 리그로 임대된 선수들에 대해서도 임대 계약을 연장해 줄 방침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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