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모나소 시절 크리스찬 코피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차세대 리베리를 꿈꾸는 피오렌티나 유망주 크리스티안 코피(18)가 리버풀을 거절하고 피오렌티나에 입단한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손꼽히는 10대 유망주였던 코피는 2018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피오렌티나로 향했다.

1일(한국시간)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코피는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며 "리버풀의 관심에 우쭐했지만 발전을 위해 피오렌티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피오렌티나보다) 큰 구단이었다. 그때 당시엔 난 준비가 안 돼 있었다"라며 "리버풀은 좋은 구단이지만 그땐 시기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아직 피오렌티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코피는 58경기에서 8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기량을 쌓고 있다. 다음 시즌엔 유소년 리그 제한 연령을 초과해 성인 무대 데뷔가 유력하다.

코피는 팀 선배 프랑크 리베리가 롤 모델이라며 "리베리는 나에게 전설 같은 존재다. 리베리 같은 훌륭한 선수와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만족해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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