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출신 수비수 임창우(28)가 아랍에미리트 클럽 알 와흐다와 계약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알 와흐다는 5월 31일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임창우와 결별하게 됐다고 알렸다.

임창우는 코로나19로 멈춘 2019-20시즌 UAE 리그의 재개 여부가 불분명한 가운데 알 와흐다 측의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임창우 측 관계자는 "자유 계약 선수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고자 하는 생각이다. 선수 본인은 유럽 진출의 의지가 강하다"며 알 와흐다에서 리그컵 및 프레지던츠컵, 슈퍼컵 우승 등으로 UAE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음에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풀백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로 모두 뛸 수 있는 임창우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대전 시티즌과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뒤 2016년 1월부터 알 와흐다에서 뛰어왔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 기간까지 마친 임창우는 우선 2019-20시즌 유럽 및 서아시아 리그 일정이 마무리될 즈음 새 팀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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