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현주. 제공ㅣ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손현주가 JTBC 드라마 ‘모범형사’로 컴백한다.

손현주는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의 생활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으로 출연한다.

손현주는 지난 3월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의 아버지 박성열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연기로 극 전반부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런 만큼 새 작품에서도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손현주는 ‘모범형사’ 선택 이유에 대해 “조남국 감독에 신뢰와 믿음”을 언급하며, “또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모범형사’는 ‘추적자 더 체이서’, ‘황금의 제국’ 이후 손현주와 조남국 감독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현주는 “실제 형사분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이다”라며 강도창을 조심스럽게 '현실 형사'라고 소개했다. 강도창은 지난 18년간 형사로 일하며 어느덧 쉽지 않은 현실에 타협해버린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잘못한 일을 바로잡으려는 사명감이 큰 형사라는 설명이다. 이어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그의 인간적인 마음과 굽혀지지 않은 소신, 옳음과 옳지 않음을 구분하여 나가는 모습에 이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의 날렵함을 표현하기 위한 체중 감량”은 물론, “대본에 답이 있다는 가정하에 대본을 굉장히 많이 보고, 조남국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현주는 “옆집 아저씨 같은, 혹은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친근한’ 형사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많은 선후배 연기자들이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더 풍성한 드라마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7월 6일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이다.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오는 7월 6일 월요일 밤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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