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레알이 산티아고베르나베우를 떠난다. 토니 크로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홈 구장 산티아고베르나베우를 떠나 잔여 시즌을 치르는 것을 확정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가 2019-20시즌 라리가 잔여 홈 경기를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치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훈련 시설 내에 있는 알프레도디스테파노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발데베바스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2006년에 개장한 구장으로 관중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레알 유소년 팀 카스티야가 쓰고 있다.

레알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자 산티아고베르나베우를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천정에 지붕을 올리고 좌석을 증축하며, 전광판을 비롯해 각종 안전장치 등을 설치하려고 한다.

라리가는 오는 11일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경기장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중 경기를 고려하면 굳이 경기 장소를 고집할 이유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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