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재개를 준비하는 라스 팔마스 ⓒ라스팔마스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페인이 6월 들어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는 2019-20시즌을 무관중으로 재개할 구체적 일정도 확정했다.

그런 와중에 스페인 2부리그 라리가2에 속한 라스 팔마스가 유관중 홈 경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미겔 앙헬 라미레스 라스 팔마스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주정부와 협의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6월 12일로 예정된 지로나와 라리가2 경기에 홈팬 일부를 입장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라미레스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는 안전한 곳이다. 그란 카나리아는 안전하다"며 라스 팔마스의 연고지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유관중으로 경기를 열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미레스 회장은 "라스 팔마스가 유럽 메이저리그 중에 유일하게 관중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이 될 것"아라며 홈 팬들이 지로나전 입장이 가능해질 경우 다음 주 중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라스 팔마스는 31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 스페인 라리가2에서 승점 38점으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현실적으로 승격에 도전하기 어려운 위치다. 라스 팔마스 원정에 나서는 5위 지로나는 승점 47점을 기록 중이며, 1위 카디스(56점), 2위 레알 사라고사(55점)와 격차가 크지 않다. 3~6위 팀이 치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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