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린가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확실히 없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가 2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 윙어 제시 린가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가능성을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린가드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부진을 거듭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잃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맨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린가드를 차기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맨유는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오면 린가드를 보내준다는 입장이다.

린가드도 점차 팀 내 입지가 줄어들자 이적 팀을 물색하고 있다. 맨유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등과 여전히 연락을 취하고 있는 린가드는 최근 이들에게 이탈리아 리그와 생활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거친 맨유 유스 팀 출신 기대주 린가드는 2015-16시즌부터 1군 팀에 자리를 잡았다. 2019-20시즌 리그 20경기에 무득점에 그치며 축구 외적 사업에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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