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호진.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천호진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방송에는 영향이 없다.

2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천호진이 이미 촬영해둔 분량이 2주 정도 있다. 천호진의 촬영분을 다음주로 조정해 전체 촬영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천호진의 기존 촬영분이 넉넉해 방송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천호진은 지난해 '구해줘2' 이후 약 9개월 만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 주연 송영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최근 3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호진의 부친 천규덕은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한국 프로레슬러 1세대로, 1960~70년대 '박치기왕' 김일, '비호' 장영철 등과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인천 나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졌으며,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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