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힘 스털링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올여름 맨유 최우선 타깃(highest priority)은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잭 그릴리시(24, 아스톤 빌라)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 눈엔 스털링까지 들어와 있다"고 전했다.

"솔샤르가 (영입을) 원하는 5인 안에 지역 라이벌 스타가 포함돼 있어 (축구계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맨유는 현재 맨시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베팅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난 2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향후 2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챔스 티켓을 뺏길 경우 케빈 더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소속 팀 스타가 대거 이탈할 수 있다. '축구판 엑소더스'가 우려되는 상황.

하나 맨시티는 곧장 항소했고 현재 스포츠중재재판소(CAS)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오는 9일쯤 재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인디펜던트는 "지금으로선 스털링 맨유 이적이 불가능한 소리로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맨유는 (CAS 판단이 맨시티 징계 확정으로 내려지면) 빠르게 잉글랜드 국적 윙어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 그들에겐 그만한 돈과 이적 시장에서 경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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