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솔루션스(왼쪽부터 기타 나루, 보컬 박솔, 드럼 박한솔, 베이스 권오경)가 3일 새 앨범 '로드'를 공개한다. 제공ㅣ해피로봇레코드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3일 신곡 '댄스 위드 미'로 컴백하는 밴드 솔루션스가 뒤늦게 춤바람이 났다. 솔루션스가 노래 제목처럼, 댄스에 남다른 욕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솔루션스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춤을 배워보니 어려웠다"며 "기회가 되면 춤을 꼭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솔루션스는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댄스 위드 미'의 안무 배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솔루션스는 각자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안무가 이루마에게 '댄스 위드 미' 안무 기본 동작을 차근 차근 배워갔다. 특히 영상 말미, 멤버 전원이 '댄스 위드 미'에 맞춰 군무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솔루션스의 '칼군무'는 데뷔 8년 만에 처음이었다.

솔루션스 멤버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크게 한바탕 웃었다. 박솔은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찾다가, 밴드 음악에 우리가 한번 춤을 춰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춤을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곡 발매 훨씬 이전인 지난달에 미리 공개한 이유는 '챌린지' 목적이라고. 박솔은 "우리가 출 수 있는 수준이라면 팬분들도 충분히 출 수 있을 것 같아서, 쉽게 접근했다"며 "이루마 안무가께서 춤을 만들어 주셨다. 팬분들도 춤을 즐겨 곡을 더 재밌게 느끼셨음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솔루션스는 3일 새 앨범 '로드' 발매를 앞두고, 2일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댄스 위드 미' 춤 강의로 팬들에게 춤을 가르쳤다. 타이틀곡이 제목부터 '댄스 위드 미'라 댄스 챌린지에 안성맞춤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댄스 가수가 아닌 밴드에 춤은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터다. 나루는 "친구들이랑 놀러 가서 혼자 춤추는 것은 좋아했는데, 진짜 필요한 기본 동작을 따라 하려니 너무 어렵더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반면 박한솔은 "오랜만에 배운다는 느낌이 좋았다"며 흐뭇해했고, 박솔 역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춤을 꼭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라며 '늦깎이 춤 야심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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