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권. 제공ㅣ그노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태백권'이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3일 크랭크 업 소식을 알렸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코믹액션 영화다.

태백권의 유일한 계승자이자 사형을 찾으러 왔다 졸지에 지압원 원장이 되어버린 성준역으로는 영화, 드라마, 연극, 모델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오지호가 출연한다. 완벽에 가까운 외모를 자랑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오지호는 지금까지의 반듯하면서 강한 이미지를 버리고 착하고 순수하며 어떻게 보면 허당끼 넘치는 캐릭터 성준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오지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 마냥 어리버리하기만 했던 성준이 감췄던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강렬한 한방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오지호만의 반전 매력도 기대하게 한다.

성준의 억척스러운 아내이자 지압원의 실질적 원장인 보미 역은 TV조선 ‘아내의 맛’으로 주가 상승중인 신소율이 맡았다. 보미는 7년 전 건달들로부터 자신을 구해 준 성준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하고, 현재는 사채업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속으로 정이 많고 여린 인물이다.

신소율은 '태백권'에 이어 MBC SF8시리즈 '하얀 까마귀'와 OCN 드라마 '트레인'에도 연달아 캐스팅 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과즙미 터지는 신소율만의 매력을 영화 '태백권'을 통해서만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라진 사형이자 태백권의 2인자인 진수역은 '공수도'에서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공수도 관장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정의욱이 연기한다. 뮤지컬 '영웅'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린 정의욱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2'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태백권' 촬영시에도 진지하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데 일등공신이었다는 후문이다.

'속닥속닥'을 연출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태백권'은 '공수도', '식스볼', '속닥속닥', '전설의 라이타' 등을 제작하며 주목 받고 있는 ㈜그노스, 꿀잼컴퍼니㈜의 합작품으로 후반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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