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꾼' 제작보고회. 출처ㅣ'소리꾼' 제작보고회 생중계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유리가 '소리꾼'을 통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연기를 했다.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3일 오전 11시 열린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유리는 "한복을 너무 좋아해서 한복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찍고 싶었다. 예쁜 한복은 아니었지만 편한 한복 찍고 촬영 했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소리 영화는 정말 처음이고 영화도 너무 오랜만에 하게 됐다. 솔직히 부끄럽지만 소리에 대해 많이 모르고 시작했다.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 소리가 이렇게 좋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리는 "제가 맡은 역할은 간난이라는 캐릭터다. 여태 해보지 못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의 또 다른 모습, 재발견이다"라고 강조하며 "분장도 많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27호로 시작해서 35호로 끝난다. 보통 여성 분들이 21호를 쓴다. 굉장히 어두워지고 말라가고 못 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