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일 오전 10시 45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유인석 등 클럽 버닝썬 관련자 6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들은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한별의 남편이자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은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수십 회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이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사돈으로 120만 5500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는다. 

유인석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 등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가로 제출한 증거가 있고, 추후 변론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도 헀다. 

현역으로 입대한 승리는 군사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군사재판으로 이관된 승리는 피고인들과 일부 혐의가 얽혀 있어 이날 재판에서 이름이 언급됐다. 유흥업소 종사자인 A씨, B씨는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하고, 승리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모두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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