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가운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입단을 희망하는 강정호의 귀국 일정이 정해졌다.

강정호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3일 "강정호는 5일 금요일 OZ201편(오후 3시 35분 도착 예정)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검역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역절차를 마친 후 곧장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래서 귀국 당일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길 바란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공항에서 가족 외에는 접촉 금지를 권고하고 있어, 영상과 사진 촬영에서도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리코는 "강정호는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겠다. 시간와 장소가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KBO에 복귀신청서를 제출했고 그달 25일 KBO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실격,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강정호는 3일 뒤인 28일 키움 구단에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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