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이번주 콜업이 예상되는 두산 김강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지친 두산 불펜에 활력소가 등장할까. 김태형 두산 감독이 우완 김강률의 1군 콜업 시점이 이르면 이번주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모았다.

김태형 감독은 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김강률에 대해 “이번주 내로 콜업을 할 생각이다. 내일 다시 보고, 괜찮다면 주말에 콜업을 할 수 있다”면서 “투수코치에게 다시 확인해보라고 했다. 상황을 봐야겠지만 중요한 상황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강률은 2018년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1군 등판 이력이 없다. 올해 1군 복귀를 노리고 있다. 최근 2군에서 두 차례 등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5월 30일 상무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 그리고 2일 kt 2군과 경기에서는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두산은 우완 필승조가 부족한 상황이다. 마무리 이형범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강률이 당장 필승조 임무를 해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선수의 합류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허경민은 경기 전 연습 타격에서 우측 새끼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어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이유찬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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