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수목드라마 '출사표'.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도 7월부터 주중 드라마를 오후 9시대에 편성한다.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부터 시행된다. 

KBS 관계자는 3일 "오는 7월 방송되는 월화, 수목드라마는 지금보다 30분 빠른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 패턴을 고려한 편성 변경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7월 1일 첫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출사표'를 시작으로, 이어 7월 6일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도 변경된 편성 시간대에 안방을 찾는다. 

KBS가 드라마 방영 시간대를 이동하면서 지상파 3사는 모두 오후 9시대에 드라마를 방영하게 됐다. SBS는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 40분에, MBC는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 30분에, 수목드라마를 오후 9시에 방영하고 있다. KBS의 드라마 시간대 이동이 시청률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주중 드라마 편성 시간대가 당겨지면서, 오후 9시대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편성 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후 9시대에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날아라 슛돌이-뉴비기닝', '제보자들' 등이 방영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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