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월(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워싱턴 위저즈 테드 레온시스 구단주가 부상 회복 중인 존 월(30, 193cm)에게 힘을 실어줬다.

레온시스 구단주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월의 복귀를 매우 기다리고 있다. 그와 얘기를 나눴다. 특히 부상에 대한 말을 많이 들었다. 월의 심정이 어떨지 상상하지 못하겠다"며 "난 월이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만 하다면 월은 NBA 정상급 포인트가드다. 월은 2010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후 9시즌 동안 평균 19득점 4.3리바운드 9.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갖췄지만 선 패스 마인드의 정통 포인트가드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뛰어나다. 커리어 통산 총 5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단 잦은 부상이 문제다. 2017-18시즌 41경기, 2018-19시즌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아예 시즌 아웃이다. 다음 시즌이 돼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무릎, 발꿈치, 아킬레스건 등 부상 부위도 다양하다. 다음 시즌 코트로 돌아온다면 20개월 만에 실전 복귀다.

월은 워싱턴과 슈퍼 맥스 계약이 맺어져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되는 4년 1억7000만(약 2100억 원)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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