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결백'의 배종옥이 "개봉이 늦어진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배종옥은 4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에서 열린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종옥은 "영화 다 찍고 나서 개봉이 늦어진 경험은 처음이다. 답답하고 '개봉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날짜가 정해지니까 오히려 마음이 가볍고 기대해주시는 여러분도 저희 영화 즐겁게 봐주실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호는 "우리나라 방역이 잘 되고 있고 잘 해주시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감히 초대를 하고 싶다. 답답함이 있었고, 여러 번 연기되는 것에 우려가 많았다"며 "다들 방역하는 상황에서 활기를 좀 찾으시고, 운동도 하시며 조심스럽게 찾아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상현 감독은 "코로나19로 여러가지로 상황이 힘들었다. 저희 영화도 개봉이 2차례 연기돼 무거운 마음이었다. 무엇보다도 영화를 선보이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상황이 잘 정리돼서 저희 영화 이후에 남은 영화들도 건강하게 극장에서 관객 분들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3월 개봉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던 '결백'은 두 차례 연기 끝에 오는 1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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