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이 베르너(24)와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 시간) "베르너의 에이전트가 리버풀행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리버풀과 함께 영입전에 뛰어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이 같이 통보했다"고 알렸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40경기 출전해 31골 1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곧바로 리버풀, 첼시, 맨유가 베르너에게 접근했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웃은 건 리버풀이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베르너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에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에 대해 5,5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이 조항은 6월 15일이면 만료된다. 이 기간이 지나면 2021년 6월이 돼야 영입이 가능하다.

베르너는 2023년이면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아웃 금액을 줄어든다. 2021년엔 4,000만 유로(약 532억 원), 2022년엔 2,500만 유로(약 332억 원)로 금액이 떨어진다. 라이프치히로선 베르너의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이적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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