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침입자'.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지효 김무열의 영화 '침입자'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가라앉은 극장가에선 107일 만에 최고 오프닝 스코어가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4만957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2월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무려 107일 만에 기록한 개봉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수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송지효가 유진 역을, 김무열이 서진 역을 각각 맡았다.

'침입자'는 개봉 전부터 지금까지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는 한편, 해외 26개국 선 판매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 부흘을 위해 4일부터 시작한 6000원 할인권 배포도 박스오피스에 활력을 더했다.

재개봉한 '위대한 쇼맨'이 1만481명으로 2위,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언더워터'가 2056명으로 3위에 올랐다.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프리즌 이스케이프', '카페 벨에포크', '프랑스 여자', '미스비헤이비어'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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