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과 민효린(왼쪽부터).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빅뱅 태양의 사랑과 결혼, 그 아름다운 여정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의 다큐멘터리 '백야 | 화이트 나이트 [태양이 지지 않는 밤]' 6화 '크리스탈 클리어' 편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무대를 벗어난 다른 공간을 살아가는 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은 일상 속에서 운동으로 관리를 잊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무엇보다 사랑과 열정 가득한 청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 '화이트 나이트' 투어 일정 중 태양은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 태양과 민효린(왼쪽부터).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당시 공개 연애 중이었던 그는 "내가 혼자 했을 때 이루는 성과와 내가 (배우자와) 책임을 지고, 뭔가를 할 때랑은 진짜 천지 차이다. 상상 이상의 능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야지?"라는 지인의 말에 태양은 "그럴 마음으로 진짜 만나는 거니까"라며 "결정적으로 나는 이 사람 안 만났으면 결혼 생각을 안 해봤을 것 같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태양이 결혼을 결심한 후, 친한 친구에게 소식을 전하는 장면도 생생하게 담겨 감동을 전했다. 친구에게 선뜻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며 입대 관련 말을 이어가던 태양은 "그전에. 2월에 나 결혼해"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태양의 친구는 "정말 대단하다. 오직 태양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거다"고 전했다. 또 "사귀는 도중에 둘이 헤어진 적이 있었다. 태양이 너무 힘든 나머지 저와 함께 살자고 한 적이 있다. 그때 태양과 몇 달의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그에겐 이별로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때 태양이 정말 그녀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태양은 입대를 한 달 앞뒀던 지난 2018년 2월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민효린과 결혼했다. 다큐 후반부, 이들의 다정한 사진들과 웨딩 영상들이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태양의 다큐멘터리 '백야 | 화이트 나이트 [태양이 지지 않는 밤]'은 5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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