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온라인 제작보고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서로에 대한 신뢰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황정민과 이정재는 5일 오전 진행된 영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황정민 이정재가 '신세계'(2013) 이후 다시 만나 더 주목받았다.

▲ 출처|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온라인 제작보고회 캡처
황정민은 "정재와 제가 오랜만에 다른 영화로 함께하니까 관객들이 기대하시는 것 같다"며 "(출연을 결심하는 데) 가장 컸던 건 정재와 같이할 수 있다는 것. '신세계' 때 워낙 좋았고다음에 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보기 드물게 이 대본이 첫장 넘기면 바로 끝장이다. 오 이게 뭐지 했다"며 대본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당연히 정민이 형 때문에 했다고 봐야죠. 저보다 먼저 결정하셨다고 했고, 제안을 받았을 때 형 역할이 뭔지 되게 궁금했다"며 "저 역시 첫 장을 열고 마지막까지 후루루룩 보게 되더라. '신세계'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니까, 같이 다시 하더라도 식상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겠다 했다"고 강조했다.

▲ 출처|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온라인 제작보고회 캡처
황정민은 이정재오의 재회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주문에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대사"라며 "헤이 브라더 이게 뭔일이래"라고 '신세계'의 대사를 다시 읊었다. 이정재는 "너무 좋았죠.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좋다라는 말이 부족하다"며 화답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7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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