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이번엔 스페인의 명문 레알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돈발론'은 5일(한국 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손흥민에 대한 가능성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제적 측면에서 충분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다.

'돈발론'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이며, 토트넘에선 환상적인 두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전성기를 보내면서 어떤 팀에서도 탐이날 만한 선수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과 9도움을 올렸다.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2017-18시즌엔 53경기에서 18골과 11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엔 48경기에 나서 20골과 10도움을 올렸다.

레알 측의 관심에도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될지는 두고봐야 한다. '돈 발론'은 토트넘이 1억 5000만 유로(약 2060억 원)는 받아야 이적을 허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다.

손흥민은 팔 부상에서 회복하고, 기초군사훈련까지 받았다. 오는 18일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