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출처l정재훈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밴드 모노폴리 출신 가수 정재훈의 뒤늦은 비보에 애도물결이 일고 있다. 그는 암 투병 끝에 향년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무엇보다 그는 최근까지도 투병 의지를 드러냈던 바, 그를 향한 딱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훈이 지난 3일 암 투병 끝에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33세. 고인은 눈 감는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고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 유현호 대표는 "사랑하는 동생이자 소속 아티스트였던 정재훈이 3년 동안 암 투병 생활에서도 작곡에 매진할 정도로 음악에 애착을 보여 그의 생전 작업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 정재훈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출처l정재훈 SNS

이같은 정재훈의 뒤늦은 비보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하며 애도하고 있다. 특히 정재훈은 최근까지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 의지를 보였던 바다. 지난 4월 그는 "맑은 공기 마시고 얼른 기운 차리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천천히 조금씩 회복 중. 난 할 수 있다. 이겨낸다"고 전한 바 있다.

정재훈은 밴드 모노폴리 보컬 출신으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밴드 활동을 해왔다. 대표곡으로 '강릉가고 싶어', '마리아', '너의 나' 등이 있다.

미술 분야 아티스트와 꾸준히 협업도 해왔다. 2016년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SICAF2016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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