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은 리그 첫 승이 간절했다. 무승부에 아쉬웠다.

부산은 6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1-1로 비겼다.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문선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K리그1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덕제 감독은 무승부 뒤에 “K리그1 첫 승이 정말 힘들다. 1-1로 비겼다.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승점 1점을 땄다”라고 총평했다.

상주 김태완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부산이 거칠게 나왔다. 부담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에게 거친 플레이를 묻자 “지난 4경기를 지켜봤을 때, 우리 선수들이 얌전하게 볼을 차는 느낌이었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상주도 똑같이 적극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부산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 밀렸다. 골키퍼 김정호가 잘 막았지만, 결국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조 감독은 “전반전에는 잘했다.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았다”라면서 “김정호는 100%였다. 실수는 모든 선수들이 한다. 잘 했다. 오늘 경기로 한 단계 더 성장했을 것이다.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라며 다독였다.

부산은 14일 광주 원정을 떠난다. 광주는 1무 3패로 리그 최하위에 있다. 어쩌면 진검 승부다. 조덕제 감독도 “K리그2 시절에 광주에 패배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첫 승을 원한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 얻겠다”라며 승점 3점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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