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태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야구소녀' 최윤태 감독이 이준혁을 캐스팅하기 앞서 "외모가 잘생겨서 걱정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에서 열린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윤태 감독은 두 배우를 선택한 것에 대해 "두 배우를 제가 선택했다기보다 두 분이 저희 작품을 선택해주셨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존재감이 돋보일 수 있는 배우가 연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생각이 난 배우가 이주영 배우였다. 이어 이준혁 배우는 미팅 전에 걱정했던 부분이 '과연 이 영화에 어울릴까' 생각했다. 외모가 잘생기셔서 그렇다"며 "미팅 할 때 준혁씨가 가지고 있는 선한 성격이 저에게 울림을 줬다. 그래서 같이 작업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은 이번 작품에서 야구 코치 역을 맡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직접 훈련에도 참여했다. 이준혁은 "한계치까지 않이 먹었다. 좋아하는 걸 많이 먹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인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이주영)이 프로팀에 입단하고 싶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 속 새롭게 부임한 코치 진태(이준혁)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야구소녀'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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