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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실전 감각"…KPGA 선수들이 '미니투어' 참가한 이유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2020년 06월 08일 월요일
▲ 미니투어 2차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스포티비뉴스=포천, 정형근 기자] “1차 대회 때는 즐기고, 기부도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프로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성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차 대회부터는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전가람)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골프 투어 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열렸다.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2차 대회가 8일 경기도 포천시 샴발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48)이 기획했다.

2차 대회는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섰다. 문경준(38)과 문도엽(29), 김대현(32), 서요섭(24), 맹동섭(33), 김봉섭(37) 등 36명의 선수가 우승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은 미니투어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미니투어에 첫 출전하는 서요섭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양용은 프로님이 대회를 만들어서 선수들이 오랜만에 모일 수 있었다. 지금 실전 감각도 없는데 경기 느낌을 살리고 기부까지 할 수 있다. 이런 대회가 커져 정규 대회처럼 될 수도 있다.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니투어 2차 대회는 1차 대회보다 규모가 커졌다. 출전 선수는 24명에서 36명으로 늘었고, 총상금은 1,470만 원에서 3,060만 원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참가비와 상금 일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김대현(32)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회가 많이 없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절실하게 시합에 임하려고 하는 것 같다. 재밌게 즐기러 왔지만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선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포천,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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