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8'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제공|MBC, 수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프로젝트’가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7월 9일 개막하는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SF8’은 특별전 ‘SF8 in BIFAN’을 통해 관객에게 공개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8 편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가토크’가 진행된다. 

지난달 7일 여덟 작품을 무사히 크랭크업한 ‘SF8’(에스 에프 에잇)은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가나다순)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프로젝트다. 

9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8편의 콘셉트 아트로 눈길을 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부터 운세 서비스를 추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 미세먼지로 가득해진 세상에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 아들과 결합된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간증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 가상세계에 갇힌 BJ의 이야기를 그린 ‘하얀까마귀’ 등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SF8’은 후반작업을 거쳐 7월 10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며, 이어 8월에는 MBC를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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